2008년 07월 12일
저는 쿨게이고 이글루스도 싫고 아고라도 싫고 양비론자에다가 염세주의자인 개새끼라서 물타기 좀 하겠습니다.

근데, 대부분은 물타기 중에 상물타기라서
여러분이 듣기에는 거북하거나 불쾌하실 수 있는 말도 있습니다.
일단 사건의 경위, 진위 그리고 이 사건이 앞으로 줄 영향은 넘어갑시다.
아직 현재진행형이고, 또한 함부로 말하기에는 너무나도 어렵기때문에 말입니다.
전 원래 쓸데없는 건 안 일으키는 겁쟁이새끼라서 말이죠.
제가 이 포스트를 하는 이유 중 제일 큰 것은,
바로 주위의 반응입니다.
일단 반응은 크게 2가지가 있겠죠.
1. 죽은 아줌마가 잘못
2. 북한군이 잘못
뭐, 기타 반응도 있지만 그건 예외로 칩시다.
그럼 1번 반응에 대해서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일단은 "죽을 짓 한 거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일단 과실은 있다."라는 거죠. 지극히 냉정해보이는 반응같지만,
과반수는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여기에 대한 근거는 없습니다. 그냥 제 뇌내망상이라서 말이죠.)
이건 사람의 목숨이 달린 일인데~ 로 시작하는 것과는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2번 반응이야, 당연히 사람으로써 기본적으로 가질 수 있는 반응이죠.
과잉대응이라는 말도 있지만,
일단 북한측이 방금 발표한 걸 본다면,
이미 우리쪽에게 잘못을 넘겼습니다.
배째라는 건지, 어쩔 수 없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북한측의 잘못은 잘못입니다.
하지만, 그 잘못은 다른 쪽의 잘못이겠죠.
기본적으로 윤리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건 당연히 잘못이죠.
허나, 그 초병이 그냥 지나가는 사람 심심해서 조준사격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물론 여러분은 이게 지극히 쿨게이처럼 보이겠지만 말입니다.
다만, 여기서 만약 전혀 다른 진위가 나온다면 저도, 저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도,
이 태도와는 다른 태도로 바뀌겠죠.
하지만, 아직 북한측의 발표의 진위도 모르고,
정부도 여기에 대해서 착수할테니 일단 지켜보는 것이 맞겠죠.
뭐, 이번 일을 굳이 따지자면 사고라고 보는게 맞겠습니다.
그것도 인재에 의한 사고.
왜 그 시각에 사람이 나가서 돌아다니는데 통제를 못 했는가, 이게 가장 큰 이유겠죠.
요컨대, 잘못의 정도를 떠나서 제 1의 잘못은 현대아산 측이겠죠.
음, 좀 이야기가 샜는데, 뭐, 결국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 아주머니의 과실이다." 가 "그러므로 죽어도 싸다."
로 연결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저는 최소한 저렇게 말하는 "있는 사람"은 본 적이 없군요.
(뭐, 네이버 같은 데는 배제합시다. 거긴 원래 그걸로 딸칠려는 애들이 많으니까.)
냉철하게 본다고 해서 그 아주머니의 죽음을 하찮게 보는 게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저는 이것을 지나친 비약으로 보고 있습니다..
뭐, 결국 여기에 대해서 나오는 쿨게이 소리는
이글루스에서 심심치 않게 보이는
자기 뜻에 안 맞으니까, 몰아세우는 것 밖에 안 되겠군요.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만,
해봐야 뭐 욕밖에 더 먹겠습니까.
근데, 저야 뭐 맨날 욕먹으니까 그냥 하나만 할 게요.
아고라 씹새끼들 중에 북한 발표 넙죽넙죽 이러는 새끼들이 있는데,
만약 미군이 그랬고, 미국이 그렇게 발표했으면 니들은 어떻게 했을 거냐?
그때도 미국 발표가 맞는 거임 넙죽넙죽 이럴 거냐?
비약같다고? 뭐 어때 니들 하는 꼴이 비약하게 만들어주는데.
그럼 여기까지.
끝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건의 진위와 경위가 어떻든간에 최소한 '죽을 짓'한 건 아니니까요.
덧. 이 포스트에 대해서 어떤 소리가 나올 지 다 예상하고 밸리 보내니까,
뭐 툴툴대시든 뭐라고 욕을 하시든 비로그인으로 싸대시든 상관없습니다.
왜냐구요?
저는 쿨게이고 이글루스도 싫고 아고라도 싫고 양비론자에다가 염세주의자인 개새끼라서 말이죠.
덧2. 촛불이 좀 시들해져서 이제 조용해질까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 결국 씹새들은 좆벌레만난 사쿠라처럼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깝치는 꼴은 역시 보기 싫긴 하군요 ㅇㅇ
덧3. 아아아아아앙~ 이걸 깜빡했었네.
"내 의견과 다르므로 너는 '적'이다."
이것 좀 고만 하세요 씨발새끼들아
# by | 2008/07/12 20:24 | 씹고 또 씹고 다시 곱씹는다. | 트랙백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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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와 동일시 한다는 게 제일 문제있는 시각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차가운 우리들을 별로 안 좋아함;
아줌마는 멈추라고 했는데 달렸던 잘못,
북한군은 과잉반응.
저도 역시 아줌마가 잘못(실수)을 하긴 했지만, 죽을짓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아오; 안그래도 요즘 분위기 안좋은데 더 찌ㅃ찌ㅃ해지겠네요
그저 총들고 그러니 겁이 났고, 그래서 도망간 거겠죠. 물론 그러면 안되는 거지만.
언젠가 미국 경찰에 관련된 영어를 못하는 한국인 교포 부부의 일화를
들었는데 그게 생각나더군요.
더불어, 다시금 종전이 아니라 휴전. 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왜 슬퍼 안 하나, 왜 냉정하게 보나...
이런 식으로 사람 치려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리...;;;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글을 쓰는것 또한 하나의 애도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시는 것 같더군요.
50년이 넘게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다는 것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말하는 분들은 심히 걱정스럽기까지 합니다;
내가 승리
잘잘못을 떠나서라도 유감표명이라도 해야지..
"아, 내가 잘못했다고 됐냐?"
딱 이 태도죠 ㅇㅇ
좀 장빼루인듯
근데 사쿠라 까지 마시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