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03일
선동의 미학, 광우병은 이용당하고 있을 수도 있다.

무슨 해방 이후에 양쪽 중 둘다 아닌 사람들은 회색분자라고 욕을 먹는 것처럼 말이다. 정말 슬프다. 세상에 정말 겨우 두 종류의 사람만 있는 것인가.
그런 의미에서 이 포스트도 중도적인 성향이 강하다. 까려면 까라. 어차피 중도적인 사람들은 설 자리가 없으니까.
1. 필자는 광우병 논쟁에 관해 이미 한번 포스트를 한 적이 있다. 사실 거기서 할 말은 다 했다. 하지만 아직도 할 말이 남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할 말이 계속 생긴다. 이것은 정말 좋지 않은 것이다. 종결까진 바라지 않았지만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정말로 좋지 않다.
2.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다. 아니, 일단 시작점은 논외로 하고 대체 왜 이렇게까지 된 건 줄 모르겠다. 지금 광우병의 (대다수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대중 인식 수준은 앞으로 10년 후에 대한민국이 라쿤시티가 될 것 같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다. 누가 이런 식으로 퍼뜨렸는가? 그건 모르겠다. 우파들이 흔히들 이야기하는 친북단체들인지, 아니면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 그런 건지.
3. 적당한 선동은 좋은 효과를 부를 수 있다. 선동이라는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변화가 있으려면 선동도 필요하다. 허나, '사실을 왜곡 혹은 과장하거나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는 것은 나쁘다.' 이것이 참으로 이해가 안 간다. 광우병을 과장하거나 왜곡하지 않고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지 않아도 충분히 대중들에게 '위험한 존재'로 인식시킬 수 있다. 근데, 어째서 저렇게 과장하고 왜곡하고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는 것인가? 그것이 궁금하다. 이야기하자면 끝도 없다. 미국인들은 미국소를 안 먹는다는 둥, 공기로 감염된다는 둥, 생리대를 써도 감염된다는 둥, 심지어 돈까스를 먹었다고 성토하는 여중생 (물론 얘는 특이케이스로 분리해도 될 수준이지만)까지 있을 정도니 대체 어떻게 선동했길래 저렇게 되는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다. 게다가 이것들이 '괴담'으로 분류될 정도니 할 말이 없다.
선동하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다. 선동해도 좋다. 미국산 소고기의 위험 퍼뜨리는 거 좋다. 잘 모르는 대중들이나 침묵하는 다수(Silent Majority)들을 움직이게 해야하는 거 맞다. 허나, 이건 방법이 잘못되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조차 광우병이 무슨 한번 발병하기 시작하면 국민 중 반절이 전멸한다는 듯이 생각하게 만드는 선동은 잘못되지 않았는가?
이것에 대해 어느곳에서 비판했더니 "몇백만명이든 몇명이든 사람 목숨이 날아가는 건 똑같다."라고 반문이 왔다. 누가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했는가? 누가 사람의 생명으로 저울질했는가? 왜 말을 바꾸고 갑자기 동정심으로 호소하는 지 모르겠다.
나는 이것들이 참 마음에 안 든다. 사실만 이야기해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을, 그렇게 해서라도 대중들을 움직이게 하려고 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물론, 미국산 소고기는 안심해도 되니까 먹어도 된다는 둥의 선동도 마찬가지다. 둘 다 잘 모르는 사람들을 홀리고 있다. 참으로 희한한 노릇이다.
4. 뭐든 미학이 있어야한다.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 시키지 못 한다. 광우병은 그렇다치고 넘어가더라도, 어제 밤에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포기한다는 둥의 이야기가 있었다. 찾아보니 그런 이야기는 없고 이런 기사가 있었다. 좀 된 기사인데, 이걸로 인해 이명박 독도 포기라는 말이 돌아다녔다. 그 덕분인지 이런 기사도 나왔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일관이 애매모호하거나 의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주일한국대사관이 홈페이지(http://jpn-tokyo.mofat.go.kr/index.jsp) 한일관계에서 민감한 현안인 역사교과서, 독도, 동해표기, 북한핵 문제 입장에 관한 본문 내용을 모두 삭제했다가 논란이 일자 내용을 복원시킨 것으로 확인됐다.]라는 대목이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포기했다고 한다."까지 나올 수 있는 것인가?
"이명박 대통령의 대일관은 너무 애매모호해. 이러다가 독도도 포기하는 거 아닐까?" 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허나, 있는 사실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을 왜 자꾸 부풀리냐는 것이다. 그것도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말이다.
5. 이런 생각은 안 하려고 하지만 자꾸만 든다. 소위 말하는 좌파든, 우파든 "국민의 건강권"보다는 "정치적 목적"으로 광우병을 이용하려는 의도가 압도적이다, 는 생각이 든다. 만약 이런 생각이 사실이라면, 미국산 소고기를 찬성하든 반대하든 둘 다 똑같은 부류들이다. 하지만 필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싶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들도 사람인데 설마 그런 의도가 압도적인 건 아니겠지.
6. 어제 청계천에서 열린 촛불시위는 아주 성공적이었다. 취지도 좋았다. 이렇게 차근차근해야 대중들의 호응을 얻지 않겠는가? 비록 '정치적 목적'이 있다는 의심이 있긴 하지만, 최소한 필자가 전에 비판했던 내용(해당 포스트 참조)대로 이런 정책 하나하나로 하니 호응을 받지 않았는가? (다만, 중간에 가서는 탄핵해야한다는 둥의 본질을 흐리는 얘기가 나왔다.) 그것이 실현이 되든 안 되든 그들에게 "경각심"을 준다는 것은 정말로 중요한 것이다.
허나, 아직 멀었다. 진정으로 움직여야 할 부류들은 따로 있다. 그들을 움직여야한다. 필자는 이명박 대통령 탄핵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어차피 실현불가능한 이야기지만) 그들에게 뜻을 보여줬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7. 그리고 또한 중요한 걸 잊지 말아야한다. 우리들이 진정으로 생각하고 비판해야 할 것은 "광우병의 유해성 논란"이 아닌 이명박 대통령의 "졸속협약" 즉, 아무것도 얻지 못 한 정말 한심한 외교와 "국민의 건강"을 우롱하는 발언과 안전장치를 제 손으로 해제하려는 행동을 비판해야한다.
또한, 국민을 안심시키지 못 한 체 급하게 한 것도 문제다. 여론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뒷통수치는 짓이였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이제부터라도 검역에 대한 규제를 확실히해서 불안감을 제로로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 근데, 어제 낮에 했던 기자회견은 정말 개판이었다. 안 하느니 못 한 짓이었다. 정말 걱정이다.
8. 참고로 이건 정말 쓸데없는 이야기지만, 축산농가 등에서 미국산 소고기 수입반대하는 이유는 순전 "돈문제"이다. 이유가 무엇이냐하면 미국산 소고기가 진짜 값싸고 질 좋은 건 사실이다. 물론 광우병의 위험은 있는 것은 사실이나 맛있는 건 사실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만큼 미국산 소고기의 소비가 의외로 좋을 수도 있다는 거다. 그러므로, 무조건 광우병에 걸리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 광우병에 걸릴 수 있는 몇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정부는 어떻게해서든 그런 문제를 제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근데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수구꼴통 한나라당 알바라는 소리와 함께 너나 많이 쳐먹어라는 소리를 들었다. 역시 설 자리가 없다.)
9. 그런 연유로 30개월 이상 된 소고기는 개돼지도 안 먹고 죄다 광우병이라는 말을 믿지 말아달라. 이것은 정말 터무니 없는 선동이다. 일단 SRM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좀 더 양쪽을 보면서 비판적인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 중도적인 필자로서는 이런 말밖에 할 수 없다. 필자도 양쪽을 보면서 판단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10. 이참에 한우도 검역을 싹다 했으면 좋겠다. 기왕 이렇게 된 거 한우도 검역해서 안심시켜야하지 않겠는가? 분명 터무니 없는 선동하는 사람들의 논리에 따르면 한우도 광우병에 대한 위험이 있다. 한우도 확실하게 검역하고 미국소도 확실하게 검역해서 사이좋게 안전한 식생활을 가지고 싶다.
11. 그리고 이 포스트가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알아줬으면 좋겠다. 필자도 비록 광우병으로 다 죽는다는 둥의 말을 비웃지만, 적은 확률이라도 vCJD에 걸리는 사람들이 나오는 건 정말 슬프다.
12. 뭐, 이것도 정말 쓸데없는 이야기인데, 꼭 시위, 집회를 나가야 '행동'이다, '참여'다는 둥의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필자가 지방산다는 것도 작용하지만, 이렇게 웹에서라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이끌어주는 것도(물론, 낚는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겠다.) '참여'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키보드로 이러는 게 좋은 건 아니지만, 너무 매도하지 말았으면 한다.
그리고 "너는 저기에 나가고서는 그런 소리하니?" 등의 수준 떨어지는 공격도 안 했으면 좋겠다. 또한, 글을 발췌독하고 까거나 하지도 않은 말 지어내서 까는 것도 안 했으면 좋겠다. 솔직히 그런 거 보면 답변할 가치도 못 느끼겠다.
13. 끝으로 이글루스 사람들이라도 최소한 '성인'이라면, 양쪽의 의견을 모두 보고 적절한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 진짜 말도 안 되는 선동포스트가 이오공감에 올라왔을 때, 정말로 한숨이 나왔다.
덧. 이렇게해도 까일테니 기왕 까려면 잘 까주길 바란다. 필자도 까는 입장에서 꼴같잖은 까는 정말 싫다.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뭐든 "미학"이 있어야한다.
덧2. 뭐, 내심 이오공감 올라가길 바라고 있다. 그래서 신경써서 포스트했긴 했지만 올라가면 또...
덧3. 씨야는 이 포스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덧4. 나는 30개월 이상된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리라. 위험부위는 빼고 ㅇㅇ 뭐, 어차피 그 부위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 어쨌거나 먹으리라. 제대로 된 스테이크 소스로, 하루 재워둔 스테이크를 해먹으리라. 저번에 스테이크 소스가 없어서 케찹을 뿌려먹은 지라 그게 좀 한이 됐음 ㅇㅇ
# by | 2008/05/03 06:32 | 씹고 또 씹고 다시 곱씹는다. | 트랙백 | 핑백(2) | 덧글(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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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운동권이나 집회, 시위라면 학을데던 한 친구가 어제 쌩둥맞게 함게 할 것을 제안했어요. 깜짝 놀랐지만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선동이라든가, 아니면 괴담이라든가 하는 말들이 솔솔 나오고 있지만, 중요한건 광우병이 과연 얼만큼이나 위험한가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모두가 분노하는 것은 생명의 가치를 양적 ... more
... 선동의 미학, 광우병은 이용당하고 있을 수도 있다. 안 먹을꺼다. 근데 선동하는 인간들은 좀 꺼지라능. 아무튼 2MB(메가바이트 아님. 메가비트) 병신인것 같다. ㅋㅋ 이제 농 · 축산업계는 다 ... more
듣는 애들도 모르고 말하는 애들도 모르니까 그저 '광우병 프리온 킹왕짱'으로
국민 몰살론을 들고 나오는 건 환장할 노릇.
게다가 미국 국민 80%는 미국 소고기를 안먹는 다고 하는 데다가 30개월 이상
소의 '위험 부위'를 동물 사료로 만드는 것을 금지한다는 '영문 기사'를 읽지를
못하니 그저 30개월 이상 소의 전 부위를 '개도 안먹는다'는 말에 홀려서 개소리 하는
좆중고딩들은 이제 불쌍해 보이는 정도. 게다가 그 뉴스에 말도 안되는 영어랑
한글로 기사 내용 해석 못하는 거 티내면서 답글 다는 아해들은 촌내 눈물이 흐름.
물론 vCJD에 걸리는 사람이 1명이라도 더나온다면 없던 위험이 생기는 것이니
막도록 협상을 잘하는 것이 좋겠지만 원인도 모르는 CJD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걸 알면 좋겠음.
박근혜씨가 뒤로 물러나시니 사이버 전사가 부족해 졌단게 내생각.
그러니 반론 할사람이 없으니 민주당의 사이버전사들이 활개를 치는듯.
그들의 엄청난 비약과 맞는말하면 알바 알바 거리는 거에 질렸음
올려주고 그건 틀린거다 말해줘도 무슨 개떼 달려들듯 달려들어서 왈왈 거리고
할말 없으면 광우병 소고기 먹고 뇌에 구멍뚫려 죽으라는 꼬꼬마들의
초글링 포스는 당할 수가 없다. 애초에 논리고 뭐고 그냥 지들 꼴리는데로
글싸고 글읽고 해대는데 장사있나.
더 무서운건 금마들이 진심으로 미국 소고기는 미국인도 안먹고
광우병 한번 퍼지면 전인구 30% 몰살크리 터진다고 믿고 있다는 것.
젭라 이게 Real world와는 관계없는 인터넷 일부 집단만의 생각이라고 믿고싶다.
하기야 Real world = 넷심이었으면 문국현 당선에 허경영 지지율 20%크리였겠지.
모두 바이러스에 걸려 서서히 죽어갈거야!!
한국은 끝이야!!!
라고 좆중고딩들이 외칩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렇다고 해서 작금의 상황이 과장되어 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인간인 이상, 아주 희박할지도 모르는 위험요소에는 당연히 크게 반응하게 되어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에서 촛불시위나 확대되어진 광우병 파동의 진위를 밝히는 것 보다 무엇 때문에 그리 되었나를 확실히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국민들의 혼란한 상황을 가라앉히고 설득시키는 것 보다 윗대가리들을 그릇된 방향을 고치는 것이 더 빠를 것 같구요 ^^
그렇지만 카카루님과 같은 글도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뭐든, 일방통행만으로는 어떠한 해결도, 설득도 시킬 수 없으니까요. 아무튼, 글 잘 읽었습니다.
결국은 투쟁이라는 예정된 수순을 벗어날 수 없는게 말이잖아요?
그리고 싸우는덴 허리케인처럼 거침없이 몰아치기만 하면 그만.
광우병 소동이 없었으면 여기까지 모이는데 시간 좀 걸렸을 거라는 건 동의합니다.
아예 말하는 방향 정반대로 전력질주하고 있는데 뭘 어째, 한 번 모여야죠...
물리적인 숫자가 없으면 듣질 않는데. ;;
지금 카카루님이 하신 말씀은 대중들이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라는 환상에 기대고 계신 듯 합니다. 국개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국개들은 믿고 싶은 것 밖에 안 믿어요. 온갖 논리들을 들이밀어봤자 화만 버럭내죠. 국개들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선동, 공포에 의한 선동 뿐입니다. 멍청한 국개지만 자꾸 무서운 소리를 주입하면, "엄마, 뭔 일 있나보다." 하면서 마음을 바꾸거든요.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동의 주체가 누구이든, 잘 돌아가고 있다고 봅니다
가령 우리나라에서 진보정당이 패배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걔들이 자꾸 이성에 호소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왜 한나라당이 선거에서 연이어 승리할까요? 논리적으로 설득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걔들이 승리할 수 있죠? 아무 소용없어요. 국개가 그냥 국개가 아니거든요. 마키아벨리 말 틀린 거 하나도 없어요. 대중들은 그냥 병신입니다. 진보계열 애들이 승리하려면 선동 전략을 바꾸는 수밖에 없어요. 국개는 국개라는 걸 인정하고, 선한 의도를 가지고 선동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냥 농담으로 들으셔도 좋습니다. 어쨌든 국개론은 진리입니다.
쓸때없는(x) 쓸데없는(0).....ㅠ,ㅠ
아, 의도적인 오타시라면 골룸입니다.ㅎㅎ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양의 경우 근육에서 변형 프리온이 검출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뭐 소하고 양이 얼마나 같은지는 모르겠지만서도 광우병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걸리면 죽는다는것 빼고는 아무것도 확언할 수 있는건 없습니다.
심지어 변형 프리온이 광우병을 일으키는 물질이라는것도 정설에 가까울 뿐이지 대부분의 학자들도 이에 대해선 보류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선동적인 분위기가 휩쓸고는 있지만, 부정적으로 볼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저처럼 시커먼 의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네요. 이글루 포스팅은 안 합니다만.
아무튼 그런 말씀에 대해서는 저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ㅎㅎㅎㅎ
링크 신고합니다 -ㅅ-/
이번 사태를 보면 여러가지로 복잡한 심정이 듭니다.
광우병 의혹에도 불구하고 얌전히 있던 국민들이 어느순간 갑자기 마른 장작에 불붙듯 타오르는 모습에서 왠지모를 허탈감도 느껴지고 현재 과열되서 흐르는 분위기를 보자면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중도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런 걸 떠나 사실 이번 건은 카카루님과 같은 시각으로 접근해야하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재의 분위기는 너무 과열이 되서 카카루님과 같은 의견을 피력하면 알바나, 쿨게이 취급이나 받는게 현실입니다. 평소에 명까인 제가 식겁해서 글 쓸 엄두가 안나는 현실이 참 골 때리네요.. = =;
단순히 명까들이 주축이 된건지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암약하고 있는지 정확히는 알 수는 없지만 '국민들의 건강' 문제에 대한 걱정으로 나타난 사람들을, 큰 목소리를 앞세운 몇몇 사람들이 모든 이들의 대표자인양 나서서 이용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현실이 그런 법이겠지만서도...
이래저래 답답하네요...
이렇게나 가슴이 울린 적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특히나 중립에 관한 문제는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저는 글재주가 없어 이렇게 쓰지 못하지만...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떄 광우병떄문에 영국은 패닉 그 자체 였죠. 데일리미러같은 신문은 광우병에 죽은 소년/소녀 이야기가 매일 특집으로 실리고, 단지 햄버거를 좋아했을뿐이라는 어머니의 눈물겨운 이야기도 매일 나오고요.. 곧 영국에 있는 모든 사람이 미쳐서 나라 멸망할것같은 분위기 였답니다...
10년이 지난후, 한국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차이점은 10년전 영국은 새로운 질병에 대한 공포에 의한 패닉이었다면, 한국은 의도적인 사실의 왜곡을 통한 패닉이라 볼수 있죠..
얼마안잇으면 군대가서 소고기를 자주먹겟지만 광우병 관련글들 보면 제가 군대를 가는건지...아님 소고기먹고 죽으려 가는건지 착각할때도 잇습니다 지금 인터넷에 광우병 관련글들이 만약 과장이 아니라면 군인들은 얼마살아보지도 못하고 다죽어야겟지요. 언론조작,통제도 문제지만....지금 광우병 확대 의식도 큰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그건 왜 라고 생각하십니까? 일본은 모든소에 대해서 100%전수 검사를 했고, 한국은 그당시에 광우병검사를 할수있는 시설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광우병 의심 소나, 환자는 그냥 부검없이 처리(?) 되었죠.. 여전히 우리나라랑 미국은 소에게 동물성 사료를 먹입니다.
지금, 비 논리적으로 발생하는 광우병에 대한 공포는 한국 축산업계로 부매랑으로 돌아올겁니다.
하지만 '사실'이 베이스에 깔리지 못한 여론몰이의 한계는 분며합니다. 오히려 다른 이유로 쇠고기수입을 반대하는 저같은 경우엔 너무 수단과 의견의 괴리가 커서, 지향점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동참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좀더 이성적이고 '사실'을 근거로한 비판, 그리고 합리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정치문화가 필요하지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치발전에 정말로 필요한것은 '~빠'들의 숫자에 의존하는 여론몰이가 아니라, 정말로 전문적인 정치적 논쟁이 가능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의 정치참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청해서 100% 전수검사가 이루어지면, 광우병에 걸린 소가 나올것을 산업계나 정부에서도 알고 있거든요.. 하지만, 숨기고 국민들에게는 안전한 한우 하면서 눈가리고 있습니다만..... 얼마나 더 숨길수 있을까요?
혹여 생각이 같은 분은 서명 부탁드립니다.
제목
[펌] 청와대 출입기자 입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3261
국민 여러분께
제목: 청와대 출입기자입니다. 아이들 지켜주세요.
ID : '양심 버리지 않기'
발의: 2008년 05월 03일
마감: 2008년 05월 18일
서명목표 99999명
현재 서명인원 2565명
저는 모 신문사에 근무하고 있는 그저 평범한 기자입니다. 님들의 건강하고 바른 열정에 힘찬 박수를 보내고 우리 사회가 살아있음에 감동하면서, 용기내어 부탁 말씀 올립니다.
청와대와 출입기자단의 밀월관계. 이거 보통 심각한 게 아닙니다.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고 안간힘 쓰다가 결국 이번 사태를 맞고 사면초가에 이르렀지요.
시민 여러분께서 국회가 이명박탄핵소추안 발의 및 미국산쇠고기 수입 재협상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광우병쇠고기 수입 막지 못한 저희 언론인들을 계속 질타해 주십시오. 많이 부끄럽습니다.
부디 여러분께서 이 나라와 우리의 아이들, 또 이 아이들의 아이들을 지켜주십시오.
이 글을 올림으로, 혹시 IP주소 추적 당해 저는 청와대 춘추관 출입 영구정지 당할 수도 있고 회사 내에서 불이익 당할 지도 모르지만 여러분께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다면 개의치 않고, 양심있는 소수의 출입기자들과 더불어 기자실에서 쫓겨나는 날까지 싸우겠습니다.
* 이명박정부가 그래도 손들고 투항하지 않으면 그 땐 제 이름과 소속 언론사명 밝히고 싸우겠습니다.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그리고 8번에 대한 변으로는 우리나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미국산 30개월 미만 뼈없는살코기 잘만 수입했음..근데 명박이 미국간 타이밍에 어케됐음? 전,면,개,방,
문제는 7번임...진짜.
프리온이 뭔지 단백질의 구성성분이 아미노산인것도 모르는 놈들한테 '광우병이 뭔지나 아나요 PD수첩 보긴 했나요?' 이런소리듣는거 지겹네요.
선동에 잘 넘어올 것 같으면서도 넘어오지 않죠.
좌파들이 이걸로 FTA반대의 불을 지피려해도 쉽사리 안될거고,
농민들이 한우 농가를 살리려 해도 맘대로 안될겁니다.
좌파나 농민들도 별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검역만 철저히하고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안전만 보장되면 곧 사라질 사람들이니까요.
대중들이 원하는 결과는 하나입니다.
'식생활 안전보장' 여기엔 이용당할 것도 없습니다.
과장된 선동이나 헛소문을 쉽게 믿는것은 그만큼 이명박 정부의 신뢰가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간단하게 '얘네들 친북좌빨에게 이용당하는거 아냐?' 라는건 별 의미 없는 걱정이라 봅니다. 그렇게 쉽게 선동에 넘어가면 우리나라 좌파들이 이렇게 망할 이유가 없죠.
그리고 저는 중도를 믿지 않습니다. 애당초 선택지는 두개 밖에 없으니까요.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이대로 놔둘거냐 말거냐.
여기에 대한 개인적 판단은 있을수 밖에 없고 (아니 끼어들면서 없으면 안되죠.)
과장된 선동이 '정치적 목적' 이 있다고 보기 보다는 오히려 자기 주장을 제시하지 않고 참견하는게 '정치적 목적'이 있는 걸로 보입니다.
처음 글들은 대개 반대의 글이 올라왔는데, 날짜가 지나갈수록
좀 선동적인 글이 올라오는듯 싶습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되는건 안타깝네요.
광우병 괴담은 작년에 한나라당이 전 정권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비판하려고 한번 터트렸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때는 잠잠하고 지금은 시민집회가 열릴 지경이 됐죠.
국민이 정말로 선동에 휘둘리는 바보들이라면 그때도 거리로 뛰어나왔어야죠. 왜 그때는 가만히 있고, 지금에 와서야 뛰어나오는 걸까요.
차이가 뭘까요?
저는 할 말 다 했고, 여러분의 여러 해석에 대해서도 크게 반문을 가지지 않을 겁니다.
또한, 여러분이 저에게 했던 질문들에 대해서 제가 확답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저도 지금 양쪽 다 보면서 판단중인 상태여서 말이죠.
그 많은 대중들이 무엇때문에 움직였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짓된 정보에 속지 않고
옳은 정보를 가지고 계속 주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이네요 ^_^
그렇지 않고서는 좋은 일이란 명분도 나쁜일에 쓰일수도 있으니까요
중립입니다. 몰려나온 취지를 잊지 않고
주장하는 바를 잊지 않고 잘 되었으면 좋겟어요 ^_^
뭐, 찌질해보였다면 어쩔 수 없구요.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할 말이 없네요.
"더듬 더듬.. 어버버.. 어버버버.. 어더더더.. 내.. 내가 언제.. 그랬냐.. 어버버버..
언젠간.. 각오해.. 알았.......지?"
문제의 핵심은 이명박의 사고방식이죠. 돈이 생명이나 문화보다 더 중요하다고 믿는 극단적 천민 자본주의 사상(?)인 거 같네요. 그게 부시랑 죽이 잘 맞았구요.
돈이란게 결국 생존력을 의미하기에 생명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라면 이러한 극단적인 자본주의도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 같으니 그런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장하려는 게 아닐까요...ㅠㅠ..
개인적으로는 이 기세를 이어 탄핵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논란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집권후에 하는 짓이 별로 맘에 안드네요... 진짜 맘에 안드는 건 너무 시끄럽다는 거. 노무현때는 조용허니 잘굴러갔고 퇴임후에도 큰소리 안나는데 초장부터 이러니 막장에는 어떨지 무섭네요.
그리고 선동당한 여고생의 글이란거 읽어봤는데요...
좋게 생각하면 평범한 여고생의 일상적인 구어체입니다...
진실을 알고 있다해도 감정을 강하게 표현하기 위해 과장하죠...
하지만 보통 업데이트도 빠르니 정보가 차단되지만 않는다면 큰 걱정은 없을겁니다.
지금의 광우병 논쟁이 선동당하고 있다면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회의가 드네요.
국민들이 얻을 수 있는 지식은 TV나 신문, 인터넷 그정도입니다.
괜찮은가 하면 위험하다고 하고 또 한쪽에서는
과장되었다느니 야당에 의한 선동이라느니...
그럼 정확한 진실을 알기 위해선 어디를 가야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인지,
그 정보는 정말 믿을 수 있는 것인지... 갈수록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그리고 정확히 중도가 무엇인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건 어떤 정책이건 딱히 상관이 없다는 것인지...
전 정치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 관심갖게 된 건 정부의 방침으로 인해 원하지 않는 음식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먹게 된다는 사실과 앞으로 어린이들에게도 그 영향이 미친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의료보험 민영화 등.
앞으로 실현될지도 모르는 일련의 정책들만으로도 거의 공포수준입니다.
지금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직은 그것들을 무효할 기회라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불가능할지라도 그 기회마저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좌파건 우파건 관심없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기본권도 위협하는 현 정부의 정책에 화가날 뿐입니다.
미국소건 한우건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을 먹고 싶고
아프면 지금처럼 원하는 병원에 가서 진찰받고 싶을 따름이며
경제살리자는 명목아래 환경이 더이상 파괴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인간답게 살고자하는 그 기본권에 좌파나 우파란 개념이 정말 중요한 것일까요?
어리석은 저는 제가 좌파인지 우파인지 또한 중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 기본적인 행복권을 지키고 싶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지금보다 더 불행한 현실은 물려주고 싶지 않을 따름입니다...
'한우로 물타기 하지 말아주세요'
내용이 산으로 갑니다.
그러니까.. 저거 10번 항목만 지우면 괜찮은 글이 될 듯 하네요 -_-..
카카루님 께서는 스스로
'아무것도 얻지 못 한 정말 한심한 외교와 "국민의 건강"을 우롱하는 발언과 안전장치를 제 손으로 해제하려는 행동을 비판해야한다.'
라고 말씀하셨으면서, 왜 뜬금없는 한우 이야기가 나오나요?
4번 항에 대해서는 일단 해명의 여지가 있습니다. 독도포기설이라는 것은 애초에 주일한국대사관이 홈페이지(http://jpn-tokyo.mofat.go.kr/index.jsp) 한일관계에서 민감한 현안인 역사교과서, 독도, 동해표기, 북한핵 문제 입장에 관한 본문 내용에 대한 한국측 입장의 입지 포기를 일컫는 단어였습니다. 독도포기라는 단어 자체는 주일 ㅡ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독도가 사라진 것에 대한 자극적인 하나의 표현방식에 지나지않았던거죠. 즉, 본래는 해당 기사의 유포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굴욕적인 외교정책을 비꼬는 수준으로 표현된 단어였습니다. 그게 요 몇일간 본문은 읽히지 않은채 제목만으로 내용이 왜곡돼서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된 것이지, 애초에 이명박대통령에 대한 거짓정보 유포를 위해서 만들어진 단어는 아니였다는 겁니다.
5번 항은 단순한 가설일 뿐입니다. 분명하게 말씀드리면 '왜곡'의 여지가 있습니다. 사실을 왜곡 혹은 과장하거나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는 것은 나쁘다.' 라고 하셨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5번항에서 붉은 글씨로 강조하신 부분은 타인이 그 부분만 읽고 유포한다면 왜곡하기 굉장히 좋은 문장입니다. 게다가 5번항은 아직까지는 확실하게 '없는 사실=알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런 내용을 본문 중간에 포함하는건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의 논지와도 전혀 무관한것 같은데 차라리 삭제하는 편이 어떨까 싶네요
6번항. 그들을 움직여야한다.-> 그들이 누군가요 ㅎ 만약 한 ㅈ중딩이 이 글을 보고 헙 그들은 노무현 정권이다, 명바기 탄핵하고 노무현 들어서야됨 이라고 해도 별로 할 말은 없어보이십니다....
7번항. 그리고 또한 중요한 걸 잊지 말아야한다. 우리들이 진정으로 생각하고 비판해야 할 것은 "광우병의 유해성 논란"이 아닌 이명박 대통령의 "졸속협약" 즉, 아무것도 얻지 못 한 정말 한심한 외교와 "국민의 건강"을 우롱하는 발언과 안전장치를 제 손으로 해제하려는 행동을 비판해야한다.
이 문장이 중도적인 성향이라고 하는 것은 조금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이렇게 대놓고 졸속,한심,우롱 같은 비하성 단어를 쓰시고 중도라는 것은 좀 ㅡㅡ;.... 여당정책에 대해서 부정적인 소견을 가지시고 중도이십니까... 요새 중도는 ㅄ같이 보이는 우파는 비하해도 될 정도로 범위가 넓어졌습니까...
그리고 광우병의 유해성논란이 해결되지 않은 시점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 국민의 건강을 우롱했는지 안 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8번항. 그러므로, 무조건 광우병에 걸리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 광우병에 걸릴 수 있는 몇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정부는 어떻게해서든 그런 문제를 제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아마도 그런 문제는 광우병 문제인 듯? 그러니까 광우병에 걸릴 확률을 제로로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하지만 공학적으로 따져서 광우병 위험을 국가적으로 제로로 만드는 것은 엄청난 양의 돈이 들어갑니다. 한마디로 국가에서 한 물질에 대한 위험을 제로로 만드는 것은 단순히 이상론일 뿐이라는 것이죠. 조금 좌파적인 말씀이신것 같네요 ^^....
9번항. 정말 중도시라면 MB가 어떤 의도로 소고기 수입을 했고 그게 한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소고기 수입이 범국민적 위험이 된다는 사실은 부각됐지만, 경제적 이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