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루 씨,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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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루 씨, 방명록입니다! 13기



쿠로무쿠로 끝 다시는 돌아오지 못 하는 그곳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절취선 아닙니다. 쿠로무쿠로의 스토리 굴곡을 나타낸 것입니다.)

원래 메카물은 안 좋아하지만
P.A가 만든 메카물이라길래 봤고
초중반까진 그럭저럭 잘 봤는데 중반 이후부턴 하... 시발...

기획을 처음부터 이따구로 한 건지,
만들다보니 이따구로 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작품에 P.A는 확실히 살아있습니다.
근데 메카물이 뒤져있어.

요컨대 청춘시트콤을 얹은 메카물이 아니라,
메카를 얹은 청춘시트콤이라는 엄청난 결함이 있는 작품.

이건 치명적인 결함이며 애초에 생각이 있으면 하지 말았어야 할 기획이었습니다.

분명 일상 파트나 등장인물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근데 그건 당연해요. 애초에 그런 것만 만들던 제작사입니다.
스페셜리스트들이란 말이죠.

근데 왜 메카냐고?

로보또... 거대한 적... 갈등...

응 그런 거 없어.

가장 중요한 메카는 개씹빻아서 못생김의 극치고,
거대한 적은 3분 만에 정리되는 오합지졸들이고,
갈등은 염병 다음 화에 멀쩡히 지들끼리 시시덕대더라.

작중 중요한 떡밥들은 아주 담담하고 흘러가듯이 이야기하질 않나
(내내 나는 갑옷거인이고 쟤가 초대형거인이야의 분위기를 보여줌.)
에피도르그분들은 아주 쉽게 정리되서 "어? 벌써 끝?" 되질 않나
인류 위기라는데 분위기는 아주 그냥 돔형 청춘캠퍼스가 따로 없질 않나
에필로그스러움은 좋은데 마무리는 우리의 만남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로 끝나질 않나
흠... 하나부터 열까지 쑤시고 싶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차라리 무에타와 유키나와 켄노스케의 끈적끈적한 삼각관계
어 그런 거 말이야 니들 잘했잖아 그런 거라도 했어야지
근데 그런 것도 없어~~~
뭐 고뇌나 갈등은 다루려고 제스쳐는 취하는데
갑자기 지들끼리 멋대로 끝내버려서 허무함을 보여줘
이건 뭐 사람으로 하여금 이 말을 유도하려고 만든 것 같음.

"PA 웤스는 제에에에에에에에에에발 청춘물 같은 것만 만들자 씨발"

그리하여 PA 웤스가 내년에 킹갓천 가족 2기를 만든다고 합니다.
아주 좋습니다. 박수!

성우 이야기: 조연갑... 아니 이젠 주연도 많이 하니까 반주연갑...
연기 잘함. 목소리 좋음. 근데 자기색 좀 더 키웠으면 좋겠어.

덧글

  • 더스크 2016/10/04 16:26 # 답글

    캬 갓청천 2기! 좋다!
  • yzp 2016/10/04 16:32 # 삭제 답글

    그 싸이코패스 기레기놈은 그냥 걘 원래 그런 새끼고 안 바뀜 ㅋ하고 마무리 짓는것도 뭔가 끝맛이 좋지 못합니다. 그놈 한번 인실좆을 당해야 정신을 차리는데... 하긴 떡밥도 오질라게 많고 제대로 회수도 못한 시점에서 그런 조연 캐릭터가 뭐가 중요하겠냐만은요 ㅋ
  • 카카루 2016/10/04 16:55 #

    그 부분은 아버지가 그 사람이다!로 다 해결되서 그럭저럭.
  • 마크자쿠 2016/10/04 17:11 # 답글

    그럭저럭 재밌게 봤습니다 아무래도 너무 무난했던게 아니었던가 싶기도 했지만 이런작품도 있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 휴이 2016/10/04 17:13 # 답글

    아무래도 첫 시도이고 차차 나아질 수 있겠졈. 맨날 청춘물만 만들 수도 없는 거고. 근데 메카물을 봤다는 느낌은 없군요.
  • 카카루 2016/10/04 17:48 #

    2쿨 쓰고도 이따위인 건 죄악이죠.
  • 넥판 2016/10/04 23:02 # 답글

    퀄리티 면에서 만족한건 2화

    이후로는 절단신공때문에 반쯤 낚여서 봄
  • Mr한 2016/10/05 12:12 # 답글

    난 또 짭히메의 가슴이 평탄해서 저래 해놓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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